대한민국사진축전, 성황리 종료… AI시대 예술 담론 공론화
국내 최대 사진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이 막을 내렸다. 전시를 개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그동안 보수적 매체로 평가돼 온 사진예술 분야에 AI를 전면 배치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사진축전에서는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작가들의 전시, 협회 주최 AI 이미지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및 시상, 사진과 예술의 정의와 조건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는 개념 전시 ‘BUT STILL HERE’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AI 시대 사진과 예술의 경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특히 개념 전시 ‘BUT STI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 안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를 출범시켰다.
가디언즈 발대식.
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진 ‘광희 가디언즈’는 총 6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특히 중앙아시아 거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스스로 안전 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가 참석해 출범을 축하하고, 수호 방패 뱃지 수여와 홍보송 감상, 출범 다짐문 낭독,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동은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며,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첫 활동으로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야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활동 지역의 안전을 점검했고,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돌며 여성 안심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공가 등 우범지역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부단장 김 알리나 씨(키르기스스탄 출신)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소속감을 느꼈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희 가디언즈는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며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이 함께 화합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