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광현 도의원 “가평군, 관광특구 지정·산지관리법 개선 시급”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06-11 08:55:52

기사수정
  • 제38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가평군 낙후 문제에 경기도 차원의 대책 촉구
  • 연간 350만 명 찾는 관광지지만 체류시간 짧아…인프라·제도 개선 절실
  • “기회의 경기, 포용의 경기…말이 아닌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돼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이 제38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의 관광특구 지정과 산지관리법 개선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경기도에 강하게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

임 의원은 10일 본회의에서 “수십 년간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가평군은 사실상 개발에서 소외된 상태”라며, “그동안 문제 제기를 수차례 해왔음에도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가평군이 수도권과 인접하고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체류 시간은 평균 2시간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하며 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지정된 연인산 도립공원 역시 기반시설 부족으로 지역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산지관리법의 비효율적 운영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관련 법령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가평군의 문제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균형 발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회의 경기, 포용의 경기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과 예산을 통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의 관심과 투자를 거듭 촉구하며 “가평군의 미래를 위해 도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토부, `지리산 풍경길` 대한민국 `최초` 관광도로 선정 함양군의 `지리산 풍경길`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한 `대한민국 관광도로` 국내 1호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13일,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후보 노선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후보 노선에 대한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지리산 풍경길`을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도로로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관광도로로 .
  2.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3. 전남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온 힘 전라남도가 올 겨을 이상기후 한파에 대비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에 나선다.올 겨울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전남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단전·.
  4. SKT, 55만 수험생 위한 ‘0 수능 페스티벌’ 개막…휴대폰·공연·구독·AI까지 전방위 혜택 제공 SK텔레콤은 55만여 명의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휴대폰 구매 혜택, 공연 할인, e스포츠 굿즈 래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0 수능 페스티벌’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만 13~34세 고객 대상 브랜드 ‘0’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회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
  5. 인천시, 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 최종 확정…지역 상생 원칙 반영 인천시는 11월 12일 열린 ‘2025년도 제3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중구와 서구의 재심의 요청을 종합 검토한 끝에 제3연륙교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했다.인천시는 지난 7월 28일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를 의결한 이후 중구와 서구가 각각 재심의를 요청함에 따라 다시 논의를 진행했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