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안심예방접종부터 로봇재활까지…`첨단 의료서비스`로 진화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05-27 10:42:43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쉽고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IT기술과 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쉽고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IT기술과 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민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지난 3월 `보건소 별관`을 개관해 지역 건강관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구는 감염병 예방, 장애인 건강관리, 보행재활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구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보건소 별관 예방접종실에서는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예방접종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방접종 시 QR코드를 스캔하면 대상자에게 백신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자가 체크할 수 있어 개인별 상태 확인과 필요시 사후 대응도 빨라진다.

 

의료진은 백신 바코드 스캔과 접종정보 자동 전산등록으로 오접종을 방지할 수 있다. 백신 재고량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이상반응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의약품 사용정보의 자동 등록도 가능해져 감염병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강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건소 별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설치해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의료접근성이 취약했던 장애인들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는 전신·팔·몸통·다리 등 부위별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고 앉거나 누워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슬립형 계량대 구조의 `휠체어 체중계`는 턱이 없어 휠체어를 탄 채로 오르내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특화장비를 활용해 구민 누구나 건강체크부터 상담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소 별관 다목적실에서는 `로봇 보조 물리치료`도 시범 운영된다. 시립서북병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로봇 재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관절을 감싸는 `웨어러블 로봇`이 사용자의 보행 근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행 훈련을 가능케 한다. 연 3회 시범 운영되며, 대상은 보건소 물리치료실 이용자 중 근골격계 질환으로 낙상 위험이 높거나 뇌병변으로 보행 장애를 겪는 주민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도입한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2.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3.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
  4. 서울마이소울샵,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
  5. 상생 노사문화 실천한 10개 기업 ‘2025년 노사문화대상’ 선정…넥센타이어·코비코 대통령상 고용노동부가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현한 10개 기업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하며 넥센타이어와 코비코를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