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용철도, 주민 쉼터로 변신…부개1동 정비사업 본격화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03-25 09:03:16

기사수정
  • 3월 26일 착공, 연내 완료 목표로 군용철도 환경개선 추진
  • 부평구·인천시·국군수송사령부, 민·관·군 협업 모델 구축
  • 산책로·쉼터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인천시가 부평구 부개1동 일대 군용철도 주변을 주민 쉼터로 탈바꿈시키는 ‘군용철도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3월 26일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예정지 사진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5억 원(시비 17.5억 원, 구비 7.5억 원)을 들여 부개동 371번지 일원 군용철도 주변에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랜 기간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온 군부대 인접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군부대 및 부평구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부평구, 국군수송사령부는 군용철도의 민·관·군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군 작전이나 물자 수송이 있는 날에는 국군수송사령부가 철도를 운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부평구가 철도변 공간을 주민 산책로로 개방하게 된다. 인천시는 예산 지원, 부평구는 공사 시행과 시설물 관리를 맡으며, 국군수송사령부는 철도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산책로 이용을 위해 유사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관련 사항을 협약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철도 이용과 주민 보행의 안전을 모두 확보하는 운영 모델이 마련됐다.

 

신현진 인천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은 오랜 논의 끝에 실현된 지역 숙원 사업”이라며 “국방부, 부평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군부대 주변의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2.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3.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
  4. 서울마이소울샵,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
  5. 상생 노사문화 실천한 10개 기업 ‘2025년 노사문화대상’ 선정…넥센타이어·코비코 대통령상 고용노동부가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현한 10개 기업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하며 넥센타이어와 코비코를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