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병청, 헬스케어 인공지능 민관 간담회 개최…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협력 확대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07-29 11:03:14

기사수정
  • 국내 9개 AI기업 참여…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및 정책 지원 논의
  • KoGES 등 보건연구 기반 데이터 공개 확대…AI 연구 생태계 조성
  • “진단·예측 기술로 국민 건강 기여…바이오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9일,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이날 간담회는 서울역 회의실에서 국립보건연구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중인 민간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AI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 함께 진단·예측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모델 및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정상군·질환군 코호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차원 헬스케어 데이터를 25년 이상 추적해 구축한 ‘멀티모달 헬스케어 데이터’는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개념도

이와 함께 질병청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를 통한 연구데이터 표준화·분양 시스템도 민간 활용을 위한 기반으로 강화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개발될 인공지능 기반 진단·예측 기술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민간의 기술력과 결합해 국내 보건의료 AI 연구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는 “질병청이 축적한 방대한 보건 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민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혁신 창업가를 찾습니다”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에 신규 기업을 받아 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창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2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4차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유..
  2.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3. 서초구, 전국 최초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본격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
  4. 서울마이소울샵,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1월 28일(금)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년 6월 개관한 서울마이소울샵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짧은 기간 안에 도시브랜드 구현력·관광객 .
  5. 상생 노사문화 실천한 10개 기업 ‘2025년 노사문화대상’ 선정…넥센타이어·코비코 대통령상 고용노동부가 신뢰와 협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현한 10개 기업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하며 넥센타이어와 코비코를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기본 사이드배너01-뉴스와이어
기본 사이드배너02-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