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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무허가 밀집촌이 4,185세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 김태령 기자
  • 등록 2025-03-16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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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 청년·신혼부부 위한 소형 평형 도입…직주근접 주거지 기대
  • 구릉지 지형 살린 자연친화적 설계…수변공원·커뮤니티 시설 조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이하 신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지난 13일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삼성동 808번지 일대 신림1구역은 관악구 내 대표적인 무허가 건물 밀집 지역으로,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9층, 39개 동 규모의 4,185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기존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도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관악산과 별빛내린천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구릉지 형태의 자연지형을 살린 설계로 조망권을 확보하고, 단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경관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건물 유형을 도입해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획일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단지를 조성한다.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 ‘랜드마크동’은 주상복합 형태로 건설되며, 단지 중앙의 수변공원과 연계한 ‘연도형 상가’로 설계해 상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임대상가를 도입해 재개발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 주택도 다수 포함된다. 신림1구역이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와 인접해 있는 만큼,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단지 중앙에는 삼성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생태하천과 수변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거 공동체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1구역 재개발이 완료되면 무허가 건물이 밀집했던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관악구가 경쟁력 있는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남은 정비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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